The Whitest Boy Alive (아우 다치려니 머리아프네요 TWBA로 압축!)는 2003년에 일렉트로닉 댄스 프로젝트로 시작했답니다. 네. 위키피디아가 알려줬어요. 재미있는건, 지금 하는 음악은 일렉트로니카와는 거리가 있는 밴드음악이란 겁니다. 이래서 사람사는 일은 모르는 거에요. 으흣.

핵심적인 멤버라면, 아무래도 보컬인 얼렌드(Erlend Øye)일진데. 밴드는 독일에서 활동하는데 이사람은 노르웨이 출신입니다. 뭐. 플라시보(Placebo)의 보컬인 브라이언 몰코(Brian Molko)도 정확히 말하면, 영국출신은 아니지만 영국에서 음악하죠. 아무래도 유럽연합이 출범하면서, 이런게 가속화되는 것 같아요. 부럽기도 하고.. -_-b
일단, 이들의 데뷔곡을 보여드리죠.
2006년의 데뷔앨범 Dream에서 1번트랙을 담당하고 있는 Burning입니다. 당당당 거리는 베이스와 맛깔나게 이를 받치고 있는 드럼의 비트. 과하지 않은 신써사이저의 사운드와 춤추는 듯한 라인의 기타가 어우러지면서 나지막한 목소리의 보컬. 전반적으로 있을 것만 남긴 것 같으면서도 적당히 기교가 남아있는, 깔끔한 사운드의 트랙입니다. TWBA의 성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인데요. 전 이 음반을 걸자마자 들리는 이 곡에서 미니멀리즘이란 말이 딱 떠오르더군요. :)
이런 음악을 하는 팀이면 왠지 좀 시크한 느낌일 것 같았는데...
일단 면상 체크해봅시다.

사실 글 올린다고, 처음 찾아본건데. 놀랬음.
왼쪽부터
Daniel Nentwig(key)
Sebastian Maschat(drum)
Erlend Øye(vocal, guitar)
Marcin Öz(bass)
네. 이 인간들 얼굴보면, 왠 농장에서 일하다 만나서 아메리칸 포크를 해야할 것 같은 포스를 팍팍 풍기는데... 정작 음악은.... T_T.
암튼, 이 팀의 음악은 2009년의 신보?인 Rules를 거치면서 더 다듬어지고 깔끔해집니다. 일단 듣죠. 이번엔 진짜 듣는겁니다. 영상이 별로 없어요. 이 팀은.
Rules(2009)에 실린 Dead End입니다. Burning에 비해 신스의 비중이 늘어나고, 기타의 톤이 얌전해졌죠. 전반적으로 이런 경향이 좀 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트랙인 Timebomb이 유튜브에 없군요. -_-;
한국에도 라이센스반이 나와있으니, 구하긴 쉬운 앨범입니다. 내심 한국에 한번 와주었으면 하는 팀인데. 모르겠네요. :) 마음은 차분해지고, 몸은 들썩거리는 즐거운 음반입니다. 씨익-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