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1: 고해. Life

약속을 지키지 못함에 대해서, 고해성사를 보았다. 물론, 그 기저에는 2주간의 주일미사 빼먹음이 있음은 물론이다. 참. 재미있는 우연은, 자중하라는 의미인지.. 아니면, 무엇인가 암시를 하는 것인지.. 이번 주가 사순1주다. 사순절은 예수의 죽음을 되새기는 주간인데..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며 흔들었던 성지가지를 태워서 이마에 바르는 의식인 재의 수요일로 시작한다. 그를 왕으로 받들었던 군중이 그를 죽인 군중인 것이니, 그에 대한 반성을 담고 있는 의식. 아, 문제는 그게 아니라. 사순절 40일동안은 왠지 모르게 차분하고 담담하게 지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왠지 지금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잖아. 이러면서, 우울해하고 있는 찰나에 신부님의 강론말씀. "사순절은 너무 우울하게 보내지 말고, 삶을 되돌아보고 그 덧없음을 고민하는 시기로 보냅시다." 아, 그래. 신부님 말씀처럼 대영광송도 안하는 사순절이니 미사도 짧고 뭐. 으흐. 40일. 반성을 하는 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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